비즈니스 핵심 문제를 해결하는 그로스 해커 - Zero

제로와 함께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마케터’로 거듭나고 싶다면? 마케터 포지션 바로 지원하기
고객을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마케터이자 마야크루라는 조직의 성장을 만들어가는 Problem-Solver, 제로(Zero)를 만나보았습니다.

■ 고객을 집요하게 이해하는 마케터

Q. 안녕하세요, 제로! 간단히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마야크루의 그로스 마케터(Growth Marketer), 제로입니다.
제가 맡고 있는 그로스 마케팅은 고객 유입부터 리텐션까지 전반적인 성장 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지점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일이에요. OKR 관점에서 어떤 부분을 건드려야 성장이 일어날지를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죠.
진짜 마케터의 역할은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하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지표를 개선해야 하는지, 어디에 기회가 있는지를 분석하고 실험하면서 성장의 방향을 만들어 가고 있어요!
Q. 제로가 가지고 있는 마케팅에 대한 정의가 정말 단단해 보여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마케터’란 어떤 직무라고 생각하시는지 듣고 싶어요!
마케터는 단순히 돈을 벌어오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고객을 깊이 이해하고 집요하게 파고드는 사람이죠.
어떤 프로덕트에서든지 고객을 완벽하게 이해하면 마케팅은 절반 이상 해결된 거나 다름 없어요. 고객이 어떤 문제를 겪고 있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알면 자연스럽게 답이 보이거든요. 고객을 이해했다면 그 이후엔 우리의 타겟 고객(아바타)를 제대로 부르기만 하면 돼요.
중요한 건 ‘얼마나 깊이 파고들어 고객을 이해하는가’예요. 특히 마케팅은 변화가 빠르고 고객군도 다양해서 표면적인 분석만으로는 부족해요. 마케팅을 하다 보면 다양한 고객을 만나게 되고 그 과정을 통해 고객을 보는 눈이 점점 더 정교해져요. 그런 경험이 쌓이면 결국 더 강한 마케터가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Q. 마케팅에 정말 진심이라는 게 느껴져요! 마케팅을 커리어로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어요. 더 큰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죠. 그러던 중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 해킹’이라는 책을 읽고 단순히 매출을 위해 광고를 운영하거나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의 핵심 문제를 해결하는 그로스 해커가 되어야겠다는 방향을 설정했어요.
그 이후로 시야가 넓어지면서 콘텐츠를 만들 때도 문제 해결 관점에서 접근하기 시작했어요. “팀의 비즈니스 목표를 해결하기위해 데려와야 할 고객은 누구고, 우리는 어떤 메시지를 던져야하지?” 처럼요.
저도 커리어를 인턴으로 시작했지만 매년 단기적 목표가 명확했어요. 주니어 때는 ‘3~4년차 선배들의 역할을 대체해야지’라는 목표를 세웠고 그렇게 성장했어요. 그 다음 목표는 팀장님의 고민을 대신할 사람이 되는 것으로 결정했고 팀장님의 루틴과 업무 방식을 꾸준히 관찰했어요. 그렇게 이른 연차인 3년차에 셀 리드의 기회를 얻게 되었죠.
이런 성장은 스스로 방향을 설정하고 복기하는 과정 덕분에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OKR을 기반으로 매년 돌아보고 다음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웠어요. 꼭 저라서 가능했던 건 아니에요.
누구든 처음부터 완벽한 마케터가 될 순 없지만 명확한 방향만 있다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어요.

■ 슈퍼멤버스팀이 같은 방향을 보고 달릴 수 있도록

Q. 마케터의 일하는 모습이 궁금해요. 하루 일과나 주요 업무 프로세스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저는 출근하면 먼저 OKR 관점에서 달성해야 할 지표를 점검해요. 어제 하루 동안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하고 이슈가 있으면 정리해서 팀과 공유하죠.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과제를 진행해요.
과제는 Task와 다른 개념이에요. Task는 반드시 Daily로 수행해야만 하는 업무라면 과제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에요.
예를 들어 OKR 관점에서 이탈율(Churn)을 낮추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잡혔다면 고객 이탈이 발생했을 때 어떤 요인 때문인지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과제가 돼요. 사용자의 행동 패턴과 맥락을 해석하고 개선점을 실험하며 최적의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을 거쳐야 하죠.
하루하루가 단순히 주어진 업무를 처리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여정이에요. 데이터를 통해 고객을 더 깊이 이해하고 최적의 성장 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이 정말 즐거워요.
Q. 업무를 하면서 가장 성취감을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 언제였나요?
마야크루에 입사하고 처음 팀 미팅을 했을 때가 기억에 남아요. 팀원 개개인의 열정은 분명했지만 하나의 팀으로 완전히 융합되지 않은 느낌이 있었죠.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움직이면 시너지가 커질 것이라고 확신했어요.
그래서 각 팀별 KPI가 아닌 One-Team으로 움직일 수 있는 OKR을 설정하고, 모두가 한 방향을 바라볼 수 있도록 명확한 지표를 만들었어요. 각 팀이 개별 성과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목표를 함께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어요. 일하는 방식을 바꾼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익숙함을 버리고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팀원들이 서로를 믿고 협업하며 달성 불가능할 것 같은 목표를 달성하는 경험은 정말정말 귀한 경험이에요. 한 번은 목표 달성이 어려운 상황을 마주했을 때,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각 파트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유기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서 찡한 감동까지 받았어요.(웃음) 결국 목표를 달성했고 다 함께 회식까지 했죠.
저에게는 혼자 잘하는 것보다 팀이 함께 목표를 이루고 성장하는 과정이 더 큰 의미가 있어요. 조직이 함께 변화하고 성장하는 걸 직접 경험할 때 가장 큰 성취감을 느낍니다.
Q. 이 일을 하면서 제로의 커리어 성장에는 어떤 도움이 됐는지 듣고 싶어요!
저는 마케팅을 하면서 눈높이를 리더들과 같은 선상에 두는 관점 을 기르게 됐어요. 성장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게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어느 조직에서든 결국 필요한 역량이거든요.
고객지향성을 강조하는 것도 결국 리더의 관점에서 사고하는 것과 연결돼요. 내가 대표라면 어떤 내용을 보고받고 싶을까, 프로젝트의 어떤 점이 궁금할까를 고민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마케팅을 단순히 광고 운영이 아니라 비즈니스 성과를 만드는 일로 바라보게 됐어요.
이런 시각을 가지면 성과와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고 투명하게 공유하는 능력도 길러져요. 나아가 리더가 어떤 질문을 던질지 미리 고민하며 같은 선상에서 논의할 수 있는 역량이 생기죠. 결국 단순 실행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기를 수 있었어요.

■ 구성원을 위한 문화가 모인 곳, 마야크루

Q. 마야크루에서 일하면서 가장 만족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분위기가 정말 수평적 이에요. '수평적인 문화'가 이뤄지려면 단순히 직급이 없다는 것을 넘어서 서로 편하게 넘나들며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가 되어야 해요. 그래야 누구나 자유롭게 본인의 의견을 챌린지 할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팀장님이니까 반대 의견은 표현하면 안 될 거야’ 같은 분위기가 마야크루에는 없어요. 인턴이라도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토론하면서 최적의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직이에요. 더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 누가 말했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말했느냐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 정말 만족스러워요.
Q. 정말 좋아하는 복지 제도가 있다고 들었는데, 예비 마야크루인분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복지를 알려주세요!
바로 '법카 한달 사용권'이요! 한 달 동안 법인카드로 점심을 해결할 수 있는 제도인데 단순히 식대 지원의 의미가 아니라 온보딩 기간 동안 팀원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기회를 만들어주는 장치로 작용한다고 생각해요. 저처럼 혼자 밥 먹고 산책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같이 밥 먹자”고 신청할 계기가 되더라고요.
그리고 연 1~2회 국내/해외 워크샵을 보내주는 것도 마야크루에만 있는 정말 좋은 제도예요. 물론 여행지에서 리프레쉬된다는 면에서도 정말 좋지만 평소 일하느라 바빠 많이 교류하지 못했던 동료들과 새로운 환경에서 경험을 쌓고 인사이트를 나눌 기회라서 정말 의미 있어요.
마지막으로 예비 마야크루인 분들께 가장 중요한 복지는… 저랑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요?(하하)

■ 진정한 마케터로 함께 성장할 사람을 찾습니다

Q. 슈퍼멤버스 마케터로 어떤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으신가요?
1.
집요하게 문제를 파고드는 사람
문제를 발견했을 때 표면적인 원인에서 멈추지 않고 ‘왜 이런 현상이 발생했을까?’를 고민하고 끝까지 파고드는 태도를 가진 분이라면 함께 성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거예요.
2.
구조적으로 사고하는 사람
단순히 아이디어를 내는 게 아니라 문제를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실행 가능한 방향으로 구체화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해요. 특히 문제 정의 → 가설 설정 → 액션 → 결과 분석 및 학습점 도출 과정이 명확하게 잡혀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이런 사고 과정을 포트폴리오에 녹여주시면 더 좋습니다.
3.
성장에 대한 명확한 목표 & 갈증이 있는 사람
주어진 업무만 수행하는 게 아니라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고 싶은지 꾸준히 고민하고 갈증을 느끼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어요. 그런 사람이 결국 더 빠르게 성장하더라고요.
4.
‘좋은’ 질문을 많이 하는 사람
답을 찾는 것만큼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능력이 중요해요. 좋은 질문이 나오면 자연스럽게 더 깊이 있는 논의와 해결책이 나올 수밖에 없어요. 이런 역량을 가진 분이라면 서로 자극을 주고받으며 성장할 수 있을 거예요.
Q. 마케팅 커리어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이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건 겪고 있는 문제들을 어떻게 해석하고 해결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태도예요. 누구나 처음에는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시작해요.
예를 들어 단순한 아르바이트도 사실은 수많은 문제 상황의 연속이거든요. 그때 그냥 지나치지 않고 ‘왜 이런 일이 발생했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하며 고민해보는 게 중요해요. 개인 블로그나 SNS를 운영하며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에게 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것도 좋은 연습이에요. 과제, 팀 프로젝트,아르바이트 등 어떤 경험이든 상관없어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다 연결돼 있습니다.
결국 경험이 없다고 주저하기보다 한 번이라도 직접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쓸 때도 큰성과나 경력보다 내가 해결한 문제와 접근 방식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 가 핵심이에요. 작은 문제 해결 경험들이 쌓이면 더 큰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힘이 길러질 거예요.
Q. 인터뷰를 하면서 제로와 함께할 마야크루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궁금해졌어요!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가요?
어떤 특정 프로덕트를 성장시키는 것도 좋지만 마야크루라는 조직 자체가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싶어요.
단순히 마케팅 성과를 내는 것을 넘어 조직이 더 나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더 큰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고민하는 일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업무를 할 때도 항상 ‘내가 대표라면 어떤 우선순위를 설정할까?’를 생각하며 결정하려고 해요. 작은 성과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더 멀리 보고 조직 전체의 방향을 고민하고 싶어요.
저는 혼자만의 성장보다는 팀과 함께 더 큰 목표를 이루어가는 과정이 훨씬 가치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이 인터뷰를 보시는 분도 제 의견에 동의하신다면, 또 성장에 대한 갈증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지원해주세요. 혼자 고민하지 않아도 돼요. 함께 성과를 만들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제가 옆에서 도울테니까요.

우리가 함께 만들어 나갈 마야크루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어요!

제로와 함께 ‘조직의 문제를 해결하는 마케터’로 거듭나고 싶다면? 마케터 포지션 바로 지원하기